-화면제공 : Instagram @volunteeer.home
-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(2023. 3. 2)
-(자원봉사자)"누군가 페디르 올렉시예비치 할아버지를 방문해야 한다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어요"
-(자원봉사자) "할아버지를 찾아야 합니다"
-(자원봉사자) "그래서 우리가 지금 할아버지를 찾아가고 있습니다"
-(자원봉사자) "안녕하신가요?"
-지하 방공호에서 들리는 인기척
-(할아버지) "안녕히 무슨 뜻이지? 마지막으로 안녕했던 게 언제였지?"
-(자원봉사자) "제가 올라오시는 걸 도와드릴게요"
-(자원봉사자) "저희가 페디르 할아버지를 찾고 있었어요. 꽤 무거워요"
-73세 페디르 올렉시예비치 할아버지
-가족은 모두 다른 곳으로 대피하고 노인 혼자 방공호에서 지내는 중
-할아버지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봉사자들
-(자원봉사자) "페디르 할아버지, 여기서 얼마나 오래 지내셨어요?"
-(할아버지) "올해 초부터..."
-(자원봉사자) "손자, 손녀들이 할아버지를 걱정하고 있어요"
-(할아버지) "손주들이 뭘 걱정한다고?"
-(자원봉사자) "구호품을 이곳으로 가져다 드리라고 요청했어요"
-(자원봉사자) "떠나고 싶지 않으세요?"
-(할아버지) "어디로?"
-(자원봉사자) "어디든 안전한 곳으로요"
-(자원봉사자) "필요한 게 더 있으신가요?"
-(할아버지) "그럼. 가져온 거 있으면 뭐든 줘요"
-할아버지에게 꼭 필요한 진통제와 휴지
-장갑과 양말
-(할아버지) "다른 데로 가면 뭘 해. 옮긴 곳으로 러시아군이 쳐들어오면 어떡하라고..."
-구성 방병삼
#두_달째_방공호에_숨어_지내는_노인
#우크라이나_방공호의_노인
YTN 방병삼 (bangbs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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